“北 김영철에 공작당했다”…먹잇감 된 이재명?

2023. 2. 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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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물론 이것은 지금 여당 의원이시기도 하고, 태 의원님이 북한 전문가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주장으로 저는 일단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조금 신중하기 때문에. 그런데 다만 이재명 대표가 북한의 정치 공작에 빠져든 것이다. 김영철은 남북 경제교류자가 아닌 북한의 스파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검찰 수사는 검찰 수사대로 김성태 전 회장, 진행이 될 텐데 북한에 그런 100억 가까운 돈을 주었을 때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는 참 궁금했었거든요. 그런데 정치 공작에 빠져들었다.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우리가 지금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북한과 접촉을 개시하고 돈을 넘겨준 시점이 언제냐 하면 2019년도입니다. 그런데 2019년이 남북 관계에서 어떤 상태인가 하면 하노이 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에 북한 김정은 당국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 포문을 열 때예요. 그때 ‘오지랖 넓은 중재자’, ‘삶은 소대가리’ 온갖 포문을 다 열었어요. 그리고 남북 교류와 협력 접촉 차단이 다 막혔을 때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북한이 경기도 이재명 측과도 접촉할 이유가 없어요. 왜. 모든 접촉을 다 닫고 포문을 열었는데, 그런데 경기도 이재명 측과 접촉을 했다? 이거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것을 향후 대한민국의 정치 흐름, 대선과 저는 연관 시켜 봐야 된다. 이렇게 저는 보고요. 2019년 그때 당시 상황으로 우리가 돌이켜보면 우리 보수가 다시 정권을 쥘 수 있다. 이것은 그때 당시에는 상상도 못 할 때입니다.

그때 진보 쪽, 민주당 쪽에서 나오는 말이 무엇이었냐 하면 ‘20년 동안은 끄떡없이 정권을 유지한다.’ 이것이었거든요. 그러면 북한의 견제에서는 하노이 회담에서 노딜로 끝났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과는 더는 안 되겠다. 다음 차후 포스트 문재인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보수 쪽에는 유력한 대권 주자가 없어요, 그때 당시에는. (당시에는 그랬다.) 윤석열 대통령도 후에 나타난 것이고, 유력한 대권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민주당 쪽에 보면 그때 2019년 당시에 보면 우리가 안희정도 ‘미투’ 때문에 나락가고 그다음에 김경수는 댓글 사건 때문에 결국은 사법 조사에 들어갔고. (직함은 다 빼셨는데, 안희정 전 지사, 김경수 전 지사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말씀하십시오.) 그렇죠. 안희정 전 지사, 김경수 전 지사 하고. 그러면 유력한 민주당 대권 주자 중에 하나는 당연히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로 보입니다. 그러면 북한은 통상 이런 경우에는 포스트를 예견해야 하기 때문에. (차기를.)

차기를 누구하고 접촉할 것이냐. 이런 북한의 생각이 당연히 들었을 것이고 그래서 2019년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보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이번에 검찰 조사 결과를 보면서. 그때 다 닫혔어야 정상인데 열려 있었고. 두 번째는요, 돈을 안 준다고 호통쳤다는 것 아닙니까? (알려진 보도로는 그렇습니다. 진술이 그렇게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네, 호통까지 쳤다. 그러면 지금 일각에서 나오는 주장대로 ‘이것은 순전히 정상적인 남북 교류 협력 차원에서 지난 시기에도 경제권 조금 따기 위해서 소액의 돈거래는 경제인들이 미리 주는 입장료 정도로 주는 것은 흔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럼 북한 쪽에서 이걸 총지휘한 게 누구냐. 김영철입니다. 김영철이 아태위원장이거든요. 이재명 측에서 김성태를 통해서 접촉한 것도 결국 아태위원회인데, 김영철은 제가 대정부 질의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남북 경제 교류 협력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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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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