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송중기→'이다인♥︎' 이승기, 일+사랑 모두 잡은 진짜 사나이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송중기와 이승기가 연초부터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먼저 지난달 30일 송중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영국인 연인과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재혼을 알렸다.

이어 송중기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며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2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그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이야기했다.

[OSEN=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대윤 PD와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이 참석했다.송중기가 무대 위로 입장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11.17 / rumi@osen.co.kr

이와 함께 송중기의 여자친구로 추정됐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실제 여자친구가 맞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송중기는 지난해 9월 개최된 '2022 APAN Star Awards' 시상식에서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족들의 이름과 함께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감 중 언급한 케이티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이며,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마야와 안테스는 케이티의 반려견 이름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송혜교와 지난 2019년 이혼한 뒤 3년 만에 열애 소식을 공개했던 송중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혼인신고와 임신 발표를 동시에 하며 애정을 굳건히 드러냈다. 특히 송중기는 영화 ‘로기완’ 배우 및 제작진과 회식을 하던 중 케이티의 사진을 공개하며 3년간 교제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고.

송중기의 결혼 소식으로 연예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국민 엄친아’ 이승기도 2년간의 공개열애 끝에 배우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OSEN=최규한 기자] 4일 오전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2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승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04 / dreamer@osen.co.kr

오늘(7일) 이승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필 편지를 공개하며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프로퍼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라며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예비신부 이다인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로 인연을 맺으며 교제를 시작했고, 실제로 열애가 공개될 당시 이승기의 할머니를 함께 만난 사진이 공개되며 결혼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열애가 알려지며 일부 이승기 팬들이 트럭시위까지 벌이며 교제를 반대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소속사와 분쟁 중인 상태에서도 연인 이다인과 지인의 돌잔치에 참석한 이승기는 그동안 수차례 일었던 결별설, 결혼설 끝에 결국 부부의 연을 맺으며 사랑의 결실을 이뤘다.

지난해 송중기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로 2022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로 작품을 마무리했고, 이승기는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연기대상까지 수상하며 행복한 연말을 보냈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송중기와 이승기는 직접 쓴 글에서 자신의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대중의 탐탁치 않은 시선도 이겨내며 사랑꾼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송중기는 차기작으로 영화 ‘로기완’ 촬영에 한창이며, 영화 ‘보고타’, ‘화란’ 등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주지스님 역을 맡아 삭발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아이돌 오디션 ‘피크타임’에서 MC를 맡는다. 자신의 사랑 앞에서 ‘진짜 사나이’가 되는 이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날지 기대를 모은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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