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특색 있는 답례품…금액따라 차등 제공 검토를”

백운석 기자 2023. 2. 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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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지역상생방안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과 소액 및 고액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차등 제공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 영암군청 김길남 주무관과 정순영 충북 옥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지난 7일 금산읍 청산회관 8층 여성창의문화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지역상생방안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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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주최 고향사랑기부제 지역상생방안 심포지엄
박범인 군수 “취약계층·청소년 육성보호 등 위해 기금 운용”
지난 7일 청산회관 8층 여성창의문화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지역상생방안 심포지엄 모습.(금산군 제공)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지역상생방안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과 소액 및 고액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차등 제공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 영암군청 김길남 주무관과 정순영 충북 옥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지난 7일 금산읍 청산회관 8층 여성창의문화센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지역상생방안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주무관과 정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취지에 맞게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이 필요하다. 지자체에서 소액 및 고액 기부자에 일률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답례품도 차등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과 지역 활성화’ 첫 발제에 나선 박범인 금산군수는 “기부제의 도입 목적이 지방 소멸위기에서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지방재정 확충에 있다”면서 “금산군은 기금을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공동체 활성화, 문화예술복원 증진을 위해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주최 및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임원진인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유보화 서울 성동구부구청장,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 임택 광주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박범인 금산군수의 발제에 이어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의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의 이슈와 쟁점’ △목원대 권선필 교수의 ‘일본 제도 비교, 국내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제안’ 발표가 이어졌다.

국민총행복전환포럼 박진도 이사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개최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지역상생방안에 관한 토론회에는 박용근 전북도의회의원, 박명배 사회적경제허브센터장, 전남 영암군청 김길남 주무관, 정순영 옥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양구군청 조인선 인구정책TF팀장 등이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연간 최대 기부액은 개인당 500만원이다.

기부금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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