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부터 노후까지 케어"…울주군립병원 내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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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온양보람병원을 40∼80병상 규모의 울주군립병원으로 리모델링해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연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8일 "울주군 첫 번째 공공병원인 울주군립병원을 출생부터 노후까지 전 세대를 돌보는 '행복 울주 메디컬센터'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운영계획 수립과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공공산후조리원, 요양원, 신장투석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장례식장 등 특화기능과 수익기능도 추가로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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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산후조리원·요양원 갖춰
울산 울주군은 온양보람병원을 40∼80병상 규모의 울주군립병원으로 리모델링해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연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8일 “울주군 첫 번째 공공병원인 울주군립병원을 출생부터 노후까지 전 세대를 돌보는 ‘행복 울주 메디컬센터’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핵심 기능은 응급실 운영과 4∼6개 클리닉의 특화된 외래진료, 건강검진센터 운영 등이다. 공공병원 기능 외에도 고령인구를 위한 포괄적 건강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계획 수립과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공공산후조리원, 요양원, 신장투석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장례식장 등 특화기능과 수익기능도 추가로 갖출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250억원으로 평균 병원 신축비 700억원 대비 30% 수준이며, 500억원 이상 신규사업 시행 시 받게 되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도 면제된다.
기존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하는 기간은 3년으로 병원 신축 기간인 7년보다 짧다. 군은 개원을 앞당겨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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