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대통령실 찾아 의대 신설 등 현안사업 건의

강정태 기자 2023. 2. 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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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경남도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과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을 만나 정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간 협력사업의 경남 참여를 비롯한 의과대학 신설 등 9개 도정현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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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수석·이진복 정무수석 만나 9개 현안 협력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2.8/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경남도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과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을 만나 정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간 협력사업의 경남 참여를 비롯한 의과대학 신설 등 9개 도정현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주요 요청 사업은 정부-나사(NASA) 간 협력사업 경남 참여, 산업인력지원청 신설 및 출입국・이민관리청 설치, 수출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 수도권 공공기관 경남도 2차 이전,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 광역교통망 확충,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의과대학 신설 및 정원 증원, 남해안 관광개발청 신설이다.

박 지사는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에게 “경남은 올해 예정된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기술 고도화와 기업 지원 등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할 계획”이라며 “위성 제조・활용과 도심항공교통의 미래 우주항공 분야와 우주인 양성센터 설립을 비롯한 정부와 나사 간 협력사업 추진에 경남도가 적극 참여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제조업뿐 아니라 농・어업 분야까지 구인-구직 간 미스매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산업 현장의 현실을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과 함께 산업인력지원청 신설과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신속한 설치를 건의했다.

박 지사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의 시장 규모가 2035년에 6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핵심기술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해 수출형 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을 정부 예타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 “제조업과 함께 관광산업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과 남해안 관광개발을 전담할 남해안 관광개발청 신설을 제안했다.

또 “경남지역 의사 수는 전국 평균인 1000명 당 3.1명에 크게 못 미치는 2.5명 수준이며, 의대 정원은 인구 규모가 유사한 전북·광주지역의 6분의1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신설과 기존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박 지사는 대통령실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총리, 국무위원, 시도지사, 군·경·소방과 함께 북핵 대비, 테러, 사이버 위협 대비 대책 등을 논의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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