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호날두에게 태클 금지'…알 나스르, 불문율 생겼다

2023. 2. 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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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의 알 나스르 동료 마샤리포프가 호날두 합류 이후 팀 분위기를 전했다.

마샤리포프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호날두의 팀 동료로 함께 활약하는 것에 대해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A매치 44경기에 출전한 측면 공격수 마샤리포프는 지난 2021-22시즌부터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호날두를 새로운 팀 동료로 맞이하게 됐다.

마샤리포프는 호날두 합류 이후 알 나스르에 대해 "모두가 프로의 자세로 노력하고 있지만 호날두를 더 존중해야 한다"며 "호날두를 존중하기 때문에 훈련 중에도 호날두를 향해 다리를 날카롭게 들지 않도록 모두가 신경쓴다. 아무도 우리에게 그런 것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호날두가 부상 당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달 알 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가 곧바로 주장을 맡은 것에 대해선 "다른 선수가 호날두를 이끄는 것은 조금 이상할 것이다. 이전 주장은 아무 문제 없이 주장 완장을 호날두에게 넘겨줬다. 그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마샤리포프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합류한 날부터 모두와 잘 지냈다. 우리 모두 한가족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우승하기 위해 왔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훈련할 때도 동료들을 모두 동등하게 대한다"며 호날두와 동료들의 관계는 문제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알 나스르 입단식을 치른 가운데 지난 4일 열린 알 파테흐와의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5라운드에서 알 나스르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한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3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알 나스르는 4시즌 만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10승4무1패(승점 34점)를 기록해 알 이티하드와 알 샤밥에 골득실에서 앞선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알 나스르는 9일 알 웨다를 상대로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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