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도의원 "충북도, 결식아동 급식비 시군에 떠넘겨"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2. 8.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북도의회 박진희 의원이 충청북도가 결식아동 급식비 전액을 시.

박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결식아동 급식비를 부담하지 않는 곳은 충북도가 유일하다"며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을 시군 이양사업으로 전환한 유일한 광역지자체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북도의회 박진희 의원이 충청북도가 결식아동 급식비 전액을 시.군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결식아동 급식비를 부담하지 않는 곳은 충북도가 유일하다"며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을 시군 이양사업으로 전환한 유일한 광역지자체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궉인위원회가 급식비 부담을 권고하고 법제처에 필수 조례인 아동급식 조례 제정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지도와 감독 등의 역할을 하는 총괄 사령탑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으로 인해 지역별 급식 지원 단가와 끼니 수, 대상 아동 비율 차이 등 급식 수준에 불평등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도는 재정 상황이 열악한 시군에 사업비 전액을 부담시키는 것도 모자라 필수 조례 제정마저 끝내 거부하고 있다"며 "충북도는 하루빨리 조례 제정을 통해 예산 지원과 효율적 통합 관리 등 빈틈없이 급식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시군별로 실정에 맞게 전국 평균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아동복지법에 따라 급식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지역 실정에 맞게 시군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며 "최저 단가 이상의 지원은 도의 지원 여부와 무관하게 시군 형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