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독과 선수의 '설전'…'윤빛가람 더비' 개막 전부터 불꽃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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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더비가 시즌 개막도 전부터 불꽃 튀고 있다.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진행된 미디어캠프에서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과 제주서 수원FC로 새 둥지를 튼 윤빛가람의 설전이 오갔다.
남 감독은 팀을 떠난 윤빛가람에 "지난시즌에 소통 부분이 아쉽다. 경기에 많이 내보내지 못한 데 개인적으로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 서로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던 건 앞으로 반복하고 싶지 않은 소통의 문제였다"라며 지난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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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시즌, K리그1에서 ‘아마노 준 더비’에 이어 ‘윤빛가람 더비’가 굳혀지는 모양새다.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진행된 미디어캠프에서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과 제주서 수원FC로 새 둥지를 튼 윤빛가람의 설전이 오갔다.
남 감독은 팀을 떠난 윤빛가람에 “지난시즌에 소통 부분이 아쉽다. 경기에 많이 내보내지 못한 데 개인적으로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 서로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던 건 앞으로 반복하고 싶지 않은 소통의 문제였다”라며 지난시즌을 돌아봤다.
이후 진행된 윤빛가람의 인터뷰. 남 감독의 답변을 기사로 접한 그는 “제주 시절 소통이 많이 없었다. 몇 번 되지 않은 소통 중에 서로 맞지 않은 의견이 오갔다”며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게 있다. 훈련을 안 하려고 클럽 하우스를 뛰쳐나간 것이 아니라 훈련을 안 시켜줘서 못한 거다. 그로 인해 나는 2군으로 갔다”고 이야기했다.
윤빛가람은 제주에 몸담던 지난시즌 남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했다. 4월부터 대략 4개월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 물망에 오르내렸다. 둘의 불화설이 피어오르던 시기였다.
이후 윤빛가람은 겨울 이적시장서 수원FC 유니폼을 입었고, 주장 완장까지 찼다. 그는 “작년에 힘들었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프로 생활 중 처음 당해보는 상황이었다. 감독님이 미안하다고 하셨다는데, 왜 그때는 그러시지 못하셨을까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소통’을 대하는 둘의 반응이 엇갈린 셈이다. 공교롭게도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2023시즌 대비를 줄곧 같은 장소서 함께하고 있다. 두 팀은 태국 치앙마이, 그것도 같은 리조트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렀는데, 2차 훈련 장소도 나란히 제주 서귀포시에 몸담고 있다.
개막 전부터 불꽃 튀는 설전, 더군다나 두 팀은 오는 26일 시즌 첫 경기서 맞붙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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