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지난해 영업손실 768억 전년比 1646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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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6억원 적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중국 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720억원으로 적자폭이 469억원 커졌다.
4D플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47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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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업 매출 37.2% 감소… 영업손실도 469억으로 늘어
“올해엔 코로나19 벗어나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 기대”
CJ CGV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6억원 적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813억원으로 74%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145억원으로 적자 폭을 1243억원 줄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5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45억원으로 3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48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CGV는 “전 세계적인 펜데믹 회복 기조에 따라 매출이 늘면서 영업손실도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CGV는 세계 7개국에서 591개의 극장, 420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CJ CGV의 지난해 국가별 실적은 한국 사업이 매출액 70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3억원으로 적자폭을 1511억원 축소했다.
한국 사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5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7% 늘었고, 영업손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73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중국 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720억원으로 적자폭이 469억원 커졌다.
중국 사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3억원으로 39억원 늘었다.
튀르키예 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3%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3억원으로 적자폭이 32억원 늘었다.
튀르키예 사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나, 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11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베트남 사업은 지난해 1499억원의 매출과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2.2% 늘었고, 영업이익은 96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베트남 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늘었고,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6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자회사인 4D플렉스(PLEX)의 지난해 매출액은 1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7% 늘었고,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해 86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4D플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47억원 늘었다.
CJ CGV는 “지난해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1억명을 넘어서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면서 “국내에서 12월에만 731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 기술 특별관 관람객 증가와 매점 수익의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했다.
CJ CGV는 국내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연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 등으로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지난해에는 ‘범죄도시2′와 ‘아바타: 물의 길’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은 변함없이 극장을 사랑하며 영화관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며 “2023년에는 극장의 차별화를 강조할 수 있는 4DX와 ScreenX(스크린 엑스) 등 기술 특별관 강화는 물론 극장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해 공간 비즈니스 사업자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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