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바로 세우기 완료…선내 수색 진행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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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 선체를 똑바로 세우는 작업을 마쳤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소허사도 동쪽 해상에서 진행 중이던 뒤집힌 청보호를 똑바로 세우는 원형 복구 작업이 이날 오후 6시 9분께 완료됐다.
당초 해경은 선체를 회전시키는 데 필요한 쇠줄(턴오버 와이어)을 거는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청보호를 똑바로 세운 현재 해경은 배에 들어차 있던 바닷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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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후 6시 9분께 선체 똑바로 세워…배수 작업도 병행
[신안=뉴시스]이영주 기자 = 해경이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 선체를 똑바로 세우는 작업을 마쳤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소허사도 동쪽 해상에서 진행 중이던 뒤집힌 청보호를 똑바로 세우는 원형 복구 작업이 이날 오후 6시 9분께 완료됐다.
당초 해경은 선체를 회전시키는 데 필요한 쇠줄(턴오버 와이어)을 거는 작업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에는 쇠줄을 거는 데 성공했으나, 통발 어구 낙하 방지 구조물 등이 부착된 선미에 이를 거는 데 난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보호를 똑바로 세운 현재 해경은 배에 들어차 있던 바닷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수 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선내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 해경은 논의를 거쳐 청보호를 물에 띄워 예인할지, 바지선에 올려 이동시킬지 결정한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께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바다에서 청보호(승선원 12명)에 물이 들어 찬 뒤 전복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사망 선원은 5명, 실종은 4명(한국인 2명·외국인 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나머지 선원 3명은 사고 직후 주변 민간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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