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흥행…출시 9일 만에 신청금액 10조 원 돌파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3. 2. 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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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운영 중인 최저 3%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액이 출시 9일 만에 10조 원을 돌파했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HF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특례보금자리론 전체 신청건수는 3만 9919건(9조 3천억 원)으로, 기존 대출 상환 목적의 신청금액이 전체의 59.2%(5조 5131억 원)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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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신청금액 10조 5008억 원
정부 공급 계획 규모의 26.5%
특례보금자리론, 오늘부터 접수. 연합뉴스


정부가 운영 중인 최저 3%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액이 출시 9일 만에 10조 원을 돌파했다.

주택금융공사(HF)는 전날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금액이 10조 500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 지 9일(7영업일) 만에 10조 원 돌파로, 정부가 계획한 공급 규모(39조 6천억 원)의 26.5%에 대한 신청이 조기에 이뤄진 것이다.

HF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출시 이후 3일 동안 7조 원 규모로 신청이 접수됐으나 대기 수요가 해소되면서 일별 신청규모는 점차 안정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 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1주택 보유자나 무주택자가 소득 제한 없이 최저 3%대 고정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HF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특례보금자리론 전체 신청건수는 3만 9919건(9조 3천억 원)으로, 기존 대출 상환 목적의 신청금액이 전체의 59.2%(5조 5131억 원)로 가장 많았다. 신규주택 구입 목적 신청액은 3조 413억 원, 임차보증금 반환용 신청액은 7605억 원이었다.

최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선 시중 주담대 금리와 비교했을 때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우대형에서만 적용 가능한 우대금리를 일반형으로 확대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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