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강신업 “신혜식, 최고위원 나가지 말라는 압박·지명직 최고위원 주겠다는 제안도 받아”

KBS 2023. 2.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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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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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류 심사 탈락, 예상 못 했고 충격 분노, 절망 느끼고 있어.. 선관위로부터 통지도 못 받아
-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민의힘 선관위의 궤변.. 한마디로 ‘X소리’
- 국민의힘 배은망덕한 정당, 다시 망조의 길로 들어서
- 당을 망치는 간신 역적들이 무서워서 미리 컷오프 시킨 것
- 용산과 국민의힘 간신 들이 결탁해 정권 교체 앞선 사람들 칼질한 것
- 안철수는 주식으로 정치 장난질 치고 있어.. 그래도 윤핵관이 공격하는 건 잘못돼
- 윤핵관은 관리형 당대표 원해 김기현 밀어줘.. 개혁 성향 사람들 싫어해
- 김기현 당대표 되면 내년 총선서 국민의힘 성공 어려워.. 다시 비대위 체제로 갈 것
- 대통령 당무 개혁 심각해.. 대통령 모시는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2월 8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강신업 변호사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출신입니다. 강신업 변호사는 정치권에서도 계속 영향력을 이렇게 넓히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출마를 했습니다. 한데 예비 경선에서 탈락했어요. 그런데 강신업 변호사 이거 불공정하다, 지금부터 전쟁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 의미가 뭔지 들어보겠습니다. 변호사님, 나와 계십니까?

◆강신업: 네, 강신업입니다.

◇주진우: 당대표에 도전했는데요. 예비 경선에서 탈락했어요. 예상하셨어요?

◆강신업: 먼저 정확히 말하면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고요. 원래 예비 경선이 있고 본 경선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비 경선에 들어가기 전에 선관위에서 어떤 근거도 없이 임의대로 엿장수 마음대로 서류 심사에서 탈락을 시킨 겁니다.

◇주진우: 엿장수 마음대로 탈락했어요?

◆강신업: 예상하지 못했고요. 충격과 분노, 절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진우: 왜 그랬을까요? 선관위에서 뭐라고 합니까?

◆강신업: 지금 저는 선관위로부터 어떠한 통지도 받은 게 없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강신업: 직접 통지뿐만 아니라 문자 통지, 전화 통지 아무것도 받은 게 없고요. 제가 왜 떨어졌는지 그리고 다음에 그 절차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4천만 원은 그냥 국민의힘에서 꿀꺽하는 건지 이런 것도 없고요. 아무 통보도 받은 게 없습니다.

◇주진우: 4천만 원은 뭐예요?

◆강신업: 지금 4천만 원이 이제 우리가 당대표 나가면서 낸 돈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여론조사 같은 거 할 때 들어간다고 해서 받은 돈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는 여론조사 들어가기도 전에 그냥 이틀 만에, 돈 내고 나서 이틀 만에 지금 국민의힘이 꿀꺽해 놓고서 이 돈을 돌려주겠다는 말도 없고 강신업을 왜 당대표에서 서류 심사에서 컷오프 시켰는지에 대해서 말도 없고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선관위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을 엄선했다 이렇게 밝혔는데 변호사님이 왜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후보인가요?

◆강신업: 그래서 제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선관위의 궤변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민의당과 국민의당 선관위의 궤변이다. 제가 소피스트라는 사람들을 알지만 말이죠. 과거에 그리스에서 궤변론자라고 하는 사람들. 역사상 최고의 궤변을 들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가 어떻게 하면 눈높이에 맞는 건지 어떻게 하면 안 맞는 건지를 정말 국민이 알아들을 수 있게 대답해 주기를 바라고요. 더 재밌는 것은 구체적인 사유는 말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왜 탈락을 시켰는지 국민의 눈높이가 뭔지에 대해서 하나도 거기에 덧붙인 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할 말이 없으니까 이거는 개소리 하고 있는 거다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주진우: 좀 말이 거친데요.

◆강신업: 충분히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주진우: 저희들은 강아지 소리로 바꾸겠습니다.

◆강신업: 바꾸십시오. 좋습니다.

◇주진우: 변호사님, 김건희 여사한테 좀 말하지 그러셨어요, 당대표 좀 도와달라고.

◆강신업: 그거는 저는 그걸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말해서도 안 되는 것이고 저는 저의 능력과 저의 소신과 제가 얼마든지 나가서 당대표가 될 수 있는 정말 1등 할 수 있는, 그런 지혜와 용기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래서 저는 제 힘으로 하는 겁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변호사님, 혹시 최고위원 후보나 당대표 후보에서 탈락한 사람들하고는 이렇게 얘기를 나눠보셨어요?

◆강신업: 당연히 얘기해봤죠.

◇주진우: 그랬더니요?

◆강신업: 지금 완전히 부글부글, 한마디로 말하면. 끓고 있고요. 지금 그대로 좌시하지 않겠다. 지금 신혜식 대표 같은 경우는 컷오프를 시켜놓고 나서 그 지명직 최고위원을 주겠다는 뒤로 그런 제안이 있었답니다.

◇주진우: 그래요?

◆강신업: 네. 그리고 또 사실은 최고위원 나가기 전에 나가지 말라고 하는 압박을 받았답니다.

◇주진우: 이거 밀약이네?

◆강신업: 대단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강신업: 지금 신혜식 대표하고도 전화를 해봤고요. 좀 전에 김세의 대표한테도 전화가 왔었는데 좌시하지 않겠다. 지금 어떤 일이 있었느냐. 이종배 시의원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분이 최고위원 나오려고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청년최고위원. 그런데 나가지 말라고 하는 압박을 받았다. 그래서 안 나왔습니다, 실제로. 지금 이런 얘기가 있고.

◇주진우: 압박과 밀약이 있습니까? 지금 모종의 거래가 있는 거네요?

◆강신업: 그런 얘기가 지금 파다하고 저는 여기저기로부터 그런 얘기를 듣고 있기 때문에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주진우: 변호사님한테도 압박이나 밀약 같은 게.

◆강신업: 저한테는 감히 못 하죠.

◇주진우: 못 합니까?

◆강신업: 네, 저한테는요.

◇주진우: 근데 변호사님은 건희사랑 대표였고요.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 가장 공격받을 때 윤석열 후보 가장 공격받을 때 이렇게 좀 역할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윤심을 받으셔야죠. 왜 못 받으셨어요?

◆강신업: 글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배은망덕한 정당이다. 그래서 망했지 않습니까, 저번에? 망했다가 윤석열이라고 하는 사람을 채용해다가 간신히 산소호흡기 끼고 살아 있는 건데 이 당은 다시 망조의 길로 들어섰다.

◇주진우: 지금요?

◆강신업: 그렇게 저는 진단하는 겁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망조의 길로 접어들었다?

◆강신업: 네,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러면요. 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좀 물어보겠습니다. 지금 전당대회 경선 잘 가고 있습니까?

◆강신업: 잘 못 가고 있습니다.

◇주진우: 왜요?

◆강신업: 지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당헌에도 당규에도 근거가 없고 4천만 원을 받을 때는 예비 경선, 즉 그 여론조사를 전제로 한 거 아닙니까? 더군다나 만약에 서류 심사로 탈락시킬 수 있다면 그걸 미리 공고를 했어야죠. 공지를 하고 그 탈락시키는 기준을 말했어야죠.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강신업: 자기들 멋대로 누가 들어오니까 보니까 강신업이 들어왔다. 강신업이 들어오면 강신업은 만만치 않은 선수다.

◇주진우: 그렇죠.

◆강신업: 더군다나 강신업이 들어왔을 때 지금 건희사랑을 언급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 간신들 말입니다. 간신들은 원래가 윤석열 대통령이랑 김건희 여사 가 아무 말도 안 해도 지들이 먼저 '강신업 들어오면 혹시 또 김건희 여사 논란이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어떤, 그래서 간신이라 그러는 겁니다. 그런 간신들이라든지 또는 당을 망치는 역적들이 그야말로 저를 갖다가 두려워서 미리 컷오프시켰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당을 망치는 간신, 당을 좌지우지하는 역적. 윤핵관이 간신이고 윤핵관이 역적입니까?

◆강신업: 저는 윤핵관이라는 말은 이준석이가 만든 거기 때문에 쓰지 않습니다.

◇주진우: 그러면요?

◆강신업: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일 때 대통령 못 되게 분탕질 친 자들을 역적이라 표현하는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제대로 정치를 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공자님은 정치는 정자정야 바른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주진우: 그렇죠.

◆강신업: 윤석열 대통령의 눈을 가리고 그리고 또 귀를 가리는 이런 짓거리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간신이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을 좌지우지하고 이렇게 지금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다 윤핵관들인데요?

◆강신업: 하여튼 저는 윤핵관이라는 말을 쓰지 않지만 윤핵관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들이 지금 선관위에서 저를 컷오프시킨 사람들 그리고 또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책임이 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주진우: 변호사님, 그런 사람들이 간신, 역적 그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강신업: 지금 그러니까 선관위에 들어 있는 사람들이 지금 이렇게 그야말로 컷오프를 근거도 없이 시킨다면 이것을 역적과 간식이라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배후에서 뭔가 그 배후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 우리가 지금 누구라고 예상할 수 있지 않습니까?

◇주진우: 예상이 돼요.

◆강신업: 그런 사람들이 바로 역적이고 간신인 거죠.

◇주진우: 배후가 누굽니까? 대통령실입니까?

◆강신업: 지금 저는 용산에서도 다음 총선에 나오기 위해서 미리 지 자리 차지하려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걸 겁을 내고 있다.

◇주진우: 용산에서도?

◆강신업: 저 같은 사람들이 들어간다면 그야말로 공천 개혁할 것이고 그야말로 기득권 적패 세력을 제거할 것이다라고 공공연히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이 들어오는 걸 두려워한 나머지 용산의 간신과 역적들과 그리고 국민의힘에 들어 있는 간신들과 역적들이 결탁하여 새로운 어떤 사람들이 들어와서 그야말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신혜식이나 김세의도 국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들이고 그야말로 정권 교체에 앞장선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을 칼질했다라고 저는 믿고 있는 겁니다.

◇주진우: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되고 정치를 좀 잘해야 되는데 국민들한테 좀 비전을 보여주면서 국민들, 국가를 잘 이끌어야 되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잘못하고 있습니까?

◆강신업: 잘못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어떻게 잘못하고 있습니까?

◆강신업: 잘못하고 있는 정도가 아니고요. 이대로 간다면 미래가 없다.

◇주진우: 미래가 없습니까?

◆강신업: 저는 미래가 없다고까지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강신업: 그러니까 이 전당대회라고 하는 것이 그야말로 당내 민주주의, 당원 민주주의가 그대로 구현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주진우: 그래야죠.

◆강신업: 그리고 모두가 승복하는 이런 아름다운 경선이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보십시오. 지금 나경원을 쫓아냈다가 나경원한테 달려가 가지고 거의 강요에 가까운 어떤 협력을 받아내는 이 과정.

◇주진우: 그렇죠.

◆강신업: 그분들이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렇게 보이죠.

◆강신업: 그다음에 안철수를 저도 뭐 좋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전 안철수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주식 갖고 정치하고 장난질 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거 갖고 저같이 말한다면 그거는 당연한 건데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안철수를 갖다가 공격하고 이런 것도 잘못됐다고 보고.

◇주진우: 그렇죠.

◆강신업: 하여튼 저는 제가 안철수를 공격하는 건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 당신 정치를 하려면 주식을 백지신탁 하고 아니면 회사를 완전히 넘기든지 하고 하라. 그렇지 않고 주식하고 경제를 연관시키니까 주식이 급등락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많은 주가 조작 세력이 부당한 이득을 얻지 않느냐. 저는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를 갖다가 너는 정치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라고 말하는 거고 저같이 말도 하지 않으면서 그냥 안철수가 나오는 게 싫은 거야. 안철수 너는 당대표 되면 안 돼. 안철수가 왜 당대표가 돼야 되는지를 근거도 밝히지 않으면서 이런 식은 이거는 이게 어떻게 민주주의입니까?

◇주진우: 알겠습니다.

◆강신업: 그래서 이런 식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고 특히 저 강신업을 잘라낸 거. 이거는 그야말로 국민의힘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런 얘기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변호사님 래퍼 같아요. 어디에다 적어가지고 지금 다 읽는 것처럼.

◆강신업: 아닙니다. 저는 아시지 않습니까?

◇주진우: 알죠. 천천히.

◆강신업: 저는 절대로 준비를 하지 않습니다.

◇주진우: 알죠, 알죠. 천천히. 강신업이 당대표가 됐으면 국민의힘 어떻게 바꾸려고 했어요?

◆강신업: 감사합니다. 좋은 질문을 주셔서요. 저는 국민의힘을 제가 공약을 27개를 내놨습니다. 그냥 한번 나가본다, 관종이다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저는 국민의힘을 정말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 세우기 위해서 저도 많이 노력했거든요? 그것의 하나가 또 김건희 여사 팬클럽 그런 차원 아닙니까? 그야말로 아주 고군분투 했습니다. 노심초사 했습니다. 그런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을 성공시켜야 된다. 우리가 2022년 3월 9일 날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2024년 총선을 승리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 성공하기 어렵다. 그렇게 보고 그야말로 당을 개혁해서.

◇주진우: 그러려고 했는데.

◆강신업: 당을 갖다 전진 기조로 삼아가지고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 성공시키고 대한민국 성공시키는 이런 당 만들려고 했던 겁니다.

◇주진우: 그런데 왜 윤심은, 윤 대통령 주변 사람들은 김기현을 당대표로 만들려고 할까요?

◆강신업: 그건 제가 얘기 안 해도 많이 이미 언론상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주진우: 그래도 변호사님의 생각 듣고 싶어요.

◆강신업: 제가 볼 때는 관리형 그런 당대표를 원하는 것 같아요. 저처럼 들어와서 개혁하겠다 이런 사람들 싫고.

◇주진우: 말고.

◆강신업: 관리하면서 어떤 대통령이라든지 또는 대통령 말고 소위 윤핵관이라고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뜻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당대표를 원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다크호스 강신업이 빠졌습니다. 그러면 당대표는 누가 됩니까?

◆강신업: 글쎄요. 지금처럼 흘러간다면 김기현 아니면 안철수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건 다 아는데요.

◆강신업: 근데 이거는 국민의힘을 전체 국민의힘 지지층이라든지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게 아니라 당원을 상대로 하는 겁니다. 당원을 상대로 하는 거라면 지금 당에서 시켜주려고 딱 찍고 있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까?

◇주진우: 그런데 윤심을 등에 업은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 국민의힘 성공으로 이끌 수 있겠습니까?

◆강신업: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주진우: 어려워요?

◆강신업: 어렵다고 보는 것이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분이 능력이 있는 거기 때문에 저분을 우리가 폄하할 수는 없는 거기 때문에 잘하시면 가능은 하겠죠. 그래서 저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어렵다고 보는 건데요. 만약에 되신다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비위 민주적 행태라든지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발호라든지 내지는 또 이준석이 분탕질하는 세력들 이런 세력들을 제대로 쳐내고 진압하고 강단 있게 그야말로 리더십을 갖고 끌고 가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면 당이 다시 한번 분열되거나 또는 다시 비대위 체제로 가는 그런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할 거로 보입니다.

◇주진우: 비대위로 또 간다 이렇게 보는 거군요.

◆강신업: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주진우: 지금 국민의힘 비민주적인 행태 그리고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심각하다. 이거는 좀 동의하시죠?

◆강신업: 동의합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고 국민의힘의 성공을 바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하고 있는 걸 눈감고 그래도 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랬다면 저는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주진우: 그러면 대통령도 좀 잘못하고 있습니까?

◆강신업: 대통령이 잘못하는 건지 아니면 호가호위 하는 사람들이 잘못하는 건지는 제가 거기까지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마는 일단은 대통령을 모시는 분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지금이요?

◆강신업: 네.

◇주진우: 국민의힘도 잘못 가고 있고요?

◆강신업: 그렇습니다.

◇주진우: 어떻게 잘못 가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다음번에 모셔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신업: 다시 한번 불러주십시오. 시간이 좀 짧습니다.

◇주진우: 강신업 변호사와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신업: 감사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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