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분기 중 분기배당 도입 검토…M&A도 적극 추진”

김수정 기자 2023. 2. 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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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2분기 중 분기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증권사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상욱 우리금융 미래성장총괄 사장은 "적정자본비율 유지와 주주이익극대화 관점에서 M&A를 추진한다"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 그룹 내 시너지에 유리하고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보유한 리테일 기반 증권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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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2분기 중 분기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뉴스1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기 배당 도입할 것”이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야 하지만 분기 배당은 올해 1분기까지는 경기 악화 우려가 존재해 2분기부터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CFO는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고와 정례화를 위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정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자본비율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소각 및 분기배당을 이르면 2분기 이사회에서 결의 후 공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중간배당 150원을 포함해 지난해 주당 113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현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최대한 조기에 12%로 개선하고, 그 과정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30% 수준을 매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보통주 자본비율 12% 달성 시점은 2024년으로 내다봤다.

이 CFO는 “2022년 배당성향은 26%이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4%를 올해 중에 실시할 것”이라며 “향후 연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 12% 초과시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은 증권사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상욱 우리금융 미래성장총괄 사장은 “적정자본비율 유지와 주주이익극대화 관점에서 M&A를 추진한다”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등 그룹 내 시너지에 유리하고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보유한 리테일 기반 증권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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