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아이언맨’ 임성재, PGA투어 5주 연속 출전

이태권 2023. 2. 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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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임성재(25)가 본격적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5번째 시즌에 나선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임성재는 5주 연속 PGA투어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5주 연속 PGA투어 대회에 나서게 된 임성재지만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PGA투어 5번째 시즌에 나선 임성재가 지난 해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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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아이언맨' 임성재(25)가 본격적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5번째 시즌에 나선다.

임성재는 오는 2월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리는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임성재는 5주 연속 PGA투어에 나설 전망이다.

PGA투어는 이번주부터 5주동안 4개의 특급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주와 다음주 피닉스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차례로 열고 2월 마지막 주에 일반 대회를 한 차례 개최한 뒤 3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각각 특급 대회로 격상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이 4개의 특급 대회는 각각의 총상금이 최소 2000만 달러(약 252억원)에 달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임성재는 2월 마지막주에 일반 대회로 열리는 혼다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도 출전한다. 5주 연속 PGA투어 대회에 나서는 셈이다. 대회 전후로 연속으로 2주씩 열리는 특급 대회 시리즈에 집중하기 위해 혼다 클래식을 건너뛸 법도 하지만 임성재는 대회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혼다 측에서 올해 대회를 끝으로 후원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해 혼다 클래식은 올해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임성재는 지난 2020년의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혼다 클래식 출전을 결정했다. 해당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 코스는 임성재가 좋아하는 코스로 손꼽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이에 5주 연속 PGA투어 대회에 나서게 된 임성재지만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 2018년 PGA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데뷔 시즌 투어 선수 중 가장 많은 35개 대회에 출전하며 '아이언맨(철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고 이후에도 3시즌동안 평균적으로 29개 대회를 출전했을 정도로 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대회만 많이 소화한 것이 아니다. 경험이 쌓일 수록 PGA투어에서의 성적도 좋아지고 있다. 데뷔 시즌 우승 없이 페덱스컵 19위에 올라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는 2번째 시즌에는 PGA투어 첫 승과 함께 페덱스컵 순위를 11위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지난 시즌에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해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시즌을 마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임성재는 시즌을 마치고는 2년가량 교제해왔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든든한 동반자도 얻었다.

이에 현지 매체는 올 시즌 임성재의 활약을 기대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임성재를 두고 "2023시즌에는 적어도 1~3차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그 중 적어도 하나는 메이저 대회가 그 무대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고 미국 골프채널 역시 "지난 2021년과 지난 해 두 차례 마스터스에서 톱10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소개하며 올해 임성재의 메이저 첫 승을 기대했다.

본격적으로 PGA투어 5번째 시즌에 나선 임성재가 지난 해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료사진=임성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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