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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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운동가 벨 훅스의 '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문학동네)는 제대로 해소된 적 없으나 담론의 자리에서 사라져버린 계급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빈부격차와 계급 갈등이 심화함에도 이에 눈감는 시대상을 지적하며 국가와 개인의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계급 문제를 짚었다.
영화감독 이길보라는 책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창비)에서 고통이 부정적 의미만을 품고 있지는 않다는 걸 배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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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사회운동가 벨 훅스의 '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문학동네)는 제대로 해소된 적 없으나 담론의 자리에서 사라져버린 계급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빈부격차와 계급 갈등이 심화함에도 이에 눈감는 시대상을 지적하며 국가와 개인의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계급 문제를 짚었다.
영화감독 이길보라는 책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창비)에서 고통이 부정적 의미만을 품고 있지는 않다는 걸 배웠다고 말한다.
상실과 결여가 삶을 다른 방식으로 긍정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논픽션 작품들을 소개하며 타인의 고통에 어떻게 접근할지 탐구했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이래 한국과 미국은 약 140년간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 '미사일록'은 조선의 제9대 주미전권공사 이범진이 기록한 업무일지다. 신간 '미사일록'(푸른역사)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한미외교사를 복원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범진 관련 논문을 썼던 김철웅 단국대 교수가 해제와 주석을 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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