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압둘자바 넘었다…'킹' 르브론, NBA 최다 득점자

이명동 기자 2023. 2. 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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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가 카림 압둘자바(76)를 넘어 NBA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이날 팀은 패배했지만, 제임스는 38점(3어시스트 7리바운드)을 올려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정규리그 득점인 통산 3만8390점을 돌파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와 종전 1위 기록 보유자 압둘자바는 제임스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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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클라호마시티전 3쿼터서 경신
LA 레이커스는 130-133으로 석패
새 NBA 통산 득점 1위…20시즌만

[올랜도=AP/뉴시스]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앞)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1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물리치고 기뻐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06-93으로 꺾어 4승 2패로 우승하며 10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20.10.12.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가 카림 압둘자바(76)를 넘어 NBA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LA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에서 130-133으로 석패했다. 제임스는 3쿼터 종료까지 10.9초 남기고 페이드어웨이 슛을 던져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팀은 패배했지만, 제임스는 38점(3어시스트 7리바운드)을 올려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정규리그 득점인 통산 3만8390점을 돌파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압둘자바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고 제임스의 가족이 기념식에 나서자 경기가 중단됐다. 제임스는 두 팔을 벌려 축하한 뒤 가족과 기쁨을 나눴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7일(현지시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에 앞서 공중에서 화약을 던지고 있다. 2023.02.08.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와 종전 1위 기록 보유자 압둘자바는 제임스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에 나섰다. 실버는 "르브론, 당신이 NBA 역대 득점 선두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카림처럼 위대한 전설 앞에 설 수 있어 매우 겸손해진다"며 압둘자바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1970~1980년대 NBA를 대표하던 센터 압둘자바의 3만8387점 기록은 2위로 밀려났다.

1984년생인 제임스는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지명을 받으며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NBA에서 4번 우승해 네 개의 챔피언 반지를 모았다. 해당 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상은 모두 제임스의 몫이었다. 정규리그 MVP도 4회 수상했다.

또 올스타에 18차례 이름을 올려, 올스타 MVP를 3회 차지했다. 미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세 차례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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