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에 무너진 한인교회...감리교 3만 달러 지원

이수지 기자 입력 2023. 2. 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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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무너진 한인 교회에 기독교대한감리교가 긴급지원에 나섰다.

기독교대한감리교는 "이 지진 피해 소식을 들은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은 긴급 대책 회의를 통해 긴급재해기금에서 3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가 튀르키예에 세운 '안디옥(안타키아) 개신교회'가 이번 강진으로 3층 건물 중 2, 3층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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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압구정 광림교회가 세운 ‘안디옥(안타키아) 개신교회 피해

[서울=뉴시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안디옥개신교회가 대규모 지진으로 무너진 모습 (사진=기독교대한감리회 제공) 2023.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무너진 한인 교회에 기독교대한감리교가 긴급지원에 나섰다.

기독교대한감리교는 “이 지진 피해 소식을 들은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은 긴급 대책 회의를 통해 긴급재해기금에서 3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가 튀르키예에 세운 ‘안디옥(안타키아) 개신교회’가 이번 강진으로 3층 건물 중 2, 3층이 무너졌다.

현지 선교사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교인들은 현재 교회가 있는 핫타이 지역에서 3시간 떨어진 멜씬 지역으로 피신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디옥개신교회는 안타키아의 유일한 개신교회로 서울 광림교회가 2000년 6월에 현지 문화재 건물인 프랑스은행 건물을 구입해 세운 교회다. 건물은 1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림교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에 따르면 현재 안디옥개신교회 소속 선교사들은 안타키아에서 튀르키예 현지인들과 시리아 난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고 있다.

하타이주 안타키아는 지진의 진앙으로부터 약 150㎞ 남서쪽에 있는 초기 그리스도교 중심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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