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돌봄 행정업무 이관 노사교섭 타결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3. 2. 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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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업무 이관을 둘러싼 충청북도교육청과 초등돌봄전담사 노조의 교섭이 타결되면서 우려됐던 돌봄 파업 계획이 철회됐다.

이로써 초등교사들은 돌봄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게됐고,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도내 초등돌봄전담사들의 파업 계획은 철회됐다.

그동안 수십 차례에 걸친 노사 협의에도 업무이관에 따른 노동조건 개선과 관련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초등돌봄전담사들은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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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범산 충북 부교육감이 8일 브리핑을 열고 초등돌봄교실 행정업무의 돌봄전담사 이관과 관련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행정업무 이관을 둘러싼 충청북도교육청과 초등돌봄전담사 노조의 교섭이 타결되면서 우려됐던 돌봄 파업 계획이 철회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은 8일 돌봄전담사 양대 노조와 돌봄행정업무 이관 등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동안 돌봄교실의 수요조사와 반편성부터 운영계획 수립과 단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각종 물품구입 등에 이르기까지 초등돌봄교실의 행정업무를 맡아온 교사들은 본연의 업무인 수업에까지 지장을 받는다며 고충을 토로해 왔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다음달부터 도내 공립 초등학교 265곳 가운데 소규모 분교 4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돌봄교실의 행정업무가 돌봄전담사들에게 이관된다.

대신 돌봄전담사에게는 월 13만 원의 운영 활동비가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필요한 7억 원의 경비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로써 초등교사들은 돌봄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게됐고,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도내 초등돌봄전담사들의 파업 계획은 철회됐다.

그동안 수십 차례에 걸친 노사 협의에도 업무이관에 따른 노동조건 개선과 관련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초등돌봄전담사들은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천범산 충북 부교육감은 "초등돌봄교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초등돌봄전담사가 돌봄행정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마련과 함께 연수 등 관련 역량 제고 기회를 아낌없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돌봄교실과 관련한 노사 갈등은 해결됐지만 학교 비정규직노동자들이 17개 시도교육청과 진행하고 있는 임금 집단교섭은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사상 초유의 새학기 총파업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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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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