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SM, 경영권 분쟁 본격화하자 주가 9.5% 급등

신하연 2023. 2. 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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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SM) 주가가 지분 확보 경쟁 재료로 급등했다.

에스엠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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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SM) 주가가 지분 확보 경쟁 재료로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에스엠은 전거래일 대비 9.54%(8600원) 오른 9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9만9800원까지 치솟으며 10만원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에스엠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현 경영진간 지분 경쟁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기업에서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우호 지분 확보를 위해 이해당사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에스엠의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고 밝혔다. 에스엠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같은 날 이 총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 측은 "현재 에스엠은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주주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한 얼라인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된 상황"이라며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동대표이사들이 주도하는 SM의 이사회가 제3자에게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상법과 정관에 위반되는 위법한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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