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받은 과르디올라 '자포자기'→'마음 이미 떠난 듯한 모습' 짠해

2023. 2.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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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지난 6일 ‘폭탄선언’을 했다.

맨시티 구단이 지난 9년간 총 115건의 공정한 재정 규칙(FFP)을 어겼다는 프리미이리그의 조사 발표를 한 직후였다. 맨시티는 정확한 재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등 규칙을 위반했다.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 회장이 규칙 위반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면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을 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같은 언론 보도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모습이 잡혔다. 그런데 그는 정말 이미 마음이 떠났는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훈련을 지켜보고 있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짐작될 정도이다.

게티이미지가 공개한 사진을 보도한 더 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훈련에 싫증이 난 것 같다는 것이다.

사진을 보면 과르디올라는 훈련때 사용하는 아이스박스위에 걸터 앉아서 뭔가 골똘히 생각을 하는 모습같다. 아니면 정신줄을 놓고 그냥 멍하게 앉아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 “감독직을 그만 두겠다”는 폭탄 발언을 한 과르디올라는 이미 마음은 떠났고 몸만 훈련장에 남아 있는 듯한 모습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일요일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앞두고 7일 선수단을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물론 지난 6일 새벽 열린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충격탓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구단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더 피곤한 모습인 듯 하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총 115개의 규정 위반으로 제소된 상태이다. 맨시티는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클럽 라이센스에 관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2015년부터 2018년에는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에 관한 룰을 위반했다는 것이 프리미어리그의 결론이다.

앞으로 맨시티는 독립적인 위원회에서 프리미어리그가 제시한 규정 위반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으르 벌여야한다.

만약 위원회에서 유죄를 선고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는 이적 금지, 승점 차감, 지출 한도, 타이틀 박탈, 심지어 프리미어 리그에서 퇴출까지 포함되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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