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 더딘 하나투어 "일본 여행 회복으로 1분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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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30%대에 그쳤지만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측은 "해외여행 회복이 천천히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여행 예약은 30% 중반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측은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땐 전망이 상당히 좋다"며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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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1012억원·매출 1150억원
일본 중심으로 여행수요 늘면서 실적 개선 전망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하나투어가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적자 폭을 줄이는 데엔 성공했지만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도 나온다.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30%대에 그쳤지만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273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 매출은 1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58%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일각에선 개선 속도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도 나온다. 현대차증권은 "하나투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16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으로 외형과 손익 모두 전망치(매출 684억원·영업손실 96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출국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7.8배로 급반등한 것에 비해 점유율 회복 속도가 느렸던 점이 매출 하회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2019년 3분기 적자전환 이후 매 분기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한일갈등으로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일본 여행이 감소했던 데에 더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측은 "해외여행 회복이 천천히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여행 예약은 30% 중반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정도로 여행 시장 자체가 회복세가 더디다 보니 실적 개선 속도도 그에 맞춰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대신 올해 1분기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일본과 동남아 등 주요 여행지로 향하는 하늘길이 뚫리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투어 측은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땐 전망이 상당히 좋다"며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다른 여행지 수요도 같이 늘고 있는 데다, 여행 업계에서 특수로 보는 명절 연휴가 1월에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1분기는 조금 더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송미선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령탑 정비에 나선 바 있다. 기존엔 송미선·육경건 공동 대표 체제로 경영해왔다. 하나투어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2018년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하나투어는 여행시장에 빠르게 대처하고 경영 성과를 높이겠다는 기대를 보였다. 단독 대표 체제를 통해 의사 결정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경영 성과를 증진하겠다는 전망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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