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중국대사 만나 관광객 유치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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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중국관광객 단체여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오후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제주도는 하루라도 빨리 중국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기대를 갖고 준비하겠다"며 "중국 정부에서도 제주와 중국 간 관광객이 자유롭게 교류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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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중국관광객 단체여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오후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제주도는 하루라도 빨리 중국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기대를 갖고 준비하겠다"며 "중국 정부에서도 제주와 중국 간 관광객이 자유롭게 교류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오 지사는 "단기 비자문제 해결만큼 중요한 것은 제주와 중국 간 직항노선 재개"라며 "이와 함께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3월 보아오포럼, 5월 제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해달라"고 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감소 추세로 전환한 만큼 한국과 중국 간 입국 정책이 조정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적·경제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양 국가와 국민 모두 '윈윈(win-win)'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통합방위회의에서도 중국발 항공기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를 해제하고 무사증 지역인 제주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질병관리청장에게 건의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애초 계획한 2월 말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는 이에 대비해 중국관광객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중앙부처 및 중국정부와 지속적인 협력‧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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