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력비판 "부끄러운 의정사될것" 한창섭 차관 직무대행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2.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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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의회주의 포기이다.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0여 분 만에 짤막한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초유의 사태가 가져올 국민 안전 공백 상태가 최소화되도록 행안부는 국민께서 맡겨주신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탄핵소추안 의결로 이 장관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한창섭 행안부 차관이 이 장관의 업무를 이어받아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하지만 행안부가 맡은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여권 일각에서는 검찰 출신의 이른바 '실세차관'을 임명하자는 의견도 냈지만, 이 장관이 직접 나서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혜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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