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송도 R&PD센터’에 3257억 투자한다

2023. 2.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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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에 '글로벌 R&PD센터'를 짓기로 하고 총 3257억원을 투자한다.

송도 R&PD센터는 3만413.8㎡(9200평) 부지에 건립되며, 202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이를 위해 R&PD센터에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을 설립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R&PD센터 건립으로 체계적 플랫폼을 확대해 이윤창출뿐 아니라 글로벌네트워크의 핵심으로 만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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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완공 목표 최대 시설투자
‘글로벌 바이오허브’ 구축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송도 R&PD센터' 조감도. [회사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천 송도에 ‘글로벌 R&PD센터’를 짓기로 하고 총 3257억원을 투자한다.

8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이미 승인된 투자비 419억원(토지비 등)에 2838억원을 추가 투자하게 된다.

출범 이후 최대 시설투자를 통해 세계를 연결할 ‘바이오허브’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송도 R&PD센터는 3만413.8㎡(9200평) 부지에 건립되며, 202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현재 경기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가 송도로 이동하게 된다.

이 R&PD센터는 연구부터 상업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첨단시설로 지어진다. 이를 통해 기존 비즈니스영역을 고도화하고, 신종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는 글로벌 백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게 목표다.

실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국제기구는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협력을 통해 백신의 연구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100일 이내로 백신이 개발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R&PD센터에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을 설립한다. 오픈랩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관·기업의 사무 및 연구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R&PD센터 건립으로 체계적 플랫폼을 확대해 이윤창출뿐 아니라 글로벌네트워크의 핵심으로 만들 것”이라 말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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