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脫중국의 역설' 양국 교역량 역대최대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3. 2. 8. 17:39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하고 있지만 지난해 양국 교역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상호 의존도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중국 상품 교역규모는 약 6906억달러로 이전 최대치(2018년·6823억달러)를 4년 만에 경신했다. 미국은 중국에서 완구 등 일용품을, 중국은 미국에서 대두 등 식품을 수입한 금액이 특히 증가했다.
양국 교역규모는 2019년과 2020년에는 이전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금수 조치 등 첨단기술 분야 수출규제를 강화했음에도 양국 전체 상품 교역규모는 확대됐다.
[신윤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가 남자로 태어나 다행, 조민 흥해라”…조민 외모 극찬한 진보 - 매일경제
- “결전의 날 임박했다”…러시아군 수만명 집결한 이 곳, 어디길래 - 매일경제
- “월세 내느라 허리 휜다”…전세 폭락 이후 벌어질 일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교통비 오른다는데 연 24만원 아껴볼까…50% 할인 카드 나왔다 - 매일경제
- [단독] 이상민 탄핵소추안 통과…실세 차관 임명없다 - 매일경제
- “뉴스에 팔아라” 격언대로…주식 초고수 이 종목 던졌다 - 매일경제
- “세입자 받아 잔금 줘야 하는데”…‘13억→6.5억’ 반토막 강남 전셋값 - 매일경제
- “돈 너무 많이 벌었네”...역대급 실적 낸 은행들 곳간 열어젖힌다 [이종화의 세돌아이] - 매일
- “인증이 뭐가 이리 많아”…넷플릭스 공유 단속에 이용자 ‘부글부글’ - 매일경제
- 바이에른, 호날두와 접촉 인정 “거부 의사 전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