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IRA 해법' 핵심광물클럽 창설

김덕식 기자(dskim2k@mk.co.kr) 2023. 2.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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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핵심광물클럽(critical minerals club)'을 창설해 유럽 기업이 우회적으로 IRA 보조금을 지급받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과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등을 면담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하베크 부총리는 면담 뒤 성과로 IRA상 보조금 차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된 미국·유럽 간 무역기술위원회(TTC) 차원에서 공동 녹색상품 기준을 개발하도록 하고, 배터리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중국에 의존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핵심광물클럽 창설을 모색하는 것 등을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핵심광물클럽 창설은 EU를 IRA상 보조금 대상에 포함하려는 방편으로 보인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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