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팀, 부활 선언 "반드시 가장 좋았던 때로 돌아갈 것"

정광호 입력 2023. 2. 8. 17:38 수정 2023. 2. 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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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멕시코 아카풀코오픈(ATP 500) 대회 측은 도미니크 팀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

이에 팀은 대회 소셜 네트워크 방송에서 "대회 30주년을 축하한다. 이것은 대단한 숫자이고 빨리 이곳에 가고 싶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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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팀(사진=GettyimagesKorea)

세계 톱클래스였던 '전 세계랭킹 3위' 도미니크 팀(오스크리아)의 강력한 포핸드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을까? 

8일(현지시간)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멕시코 아카풀코오픈(ATP 500) 대회 측은 도미니크 팀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 팀은 2016년 이 대회에서 니시코리 케이(일본)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에 팀은 대회 소셜 네트워크 방송에서 "대회 30주년을 축하한다. 이것은 대단한 숫자이고 빨리 이곳에 가고 싶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팀은 2020년 US오픈 트로피를 획득하며 1990년대생 최초로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차지했었다. 특히, 한때 '차세대 흙신'이라고 불리며 빅3를 위협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으나 메이저 대회 우승 이후 목표 의식 결여로 인한 우울증 문제와 손목 부상까지 겹치며 긴 슬럼프에 빠졌다. 

세계랭킹 352위까지 떨어졌던 팀은 작년 하반기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TOP100에 진입해 현재 96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팀은 올 시즌 첫 대회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대회(ATP 250)에서 권순우(당진시청)에게 패배하며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고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에게 완패를 당해 예전 기량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데이비스컵에 출전하여 두 개의 단식을 책임졌지만, 보르나 초리치, 보르나 고조에게 잇달아 패배하여 오스트리아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온 팀은 다시 자신의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크로아티아와의 데이비스컵에서 오스트리아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해 실망스럽다. 최근에 모두가 나를 지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도 나는 나 자신의 가장 좋았던 때로 돌아갈 것이다. 모두가 지지해준다면 그곳에 더 빨리 가고 더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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