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 티켓값 논란에 입 열었다.."불가피한 선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측이 티켓 가격 논란에 입을 열었다.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OP석과 1층석의 가격을 11만 원으로 책정했고, 2층석은 8만 8천원, 3층석은 5만 5천 원이다.
국내 연극 중 10만 원대를 넘어선 것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최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송한샘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송영규, 임철형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한샘 프로듀서는 티켓 가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OP석과 1층석의 가격을 11만 원으로 책정했고, 2층석은 8만 8천원, 3층석은 5만 5천 원이다. 국내 연극 중 10만 원대를 넘어선 것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최초다.
이에 송한샘 프로듀서는 "공연을 보신 분들은 가격 책정 이유에 납득을 하실 거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떼며 "무대가 고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공연 내내 단 한 번의 암전도 없이 무대 장치가 전환된다"고 제작비가 증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일반 연극보다 출연진이 많은 대규모의 연극이다. 무려 22명이 무대에서 호흡한다. 뮤지컬과 다름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티켓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작품이 관객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쳤다면 개막 이후에도 논란이 꺼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관객들이 '돈이 아깝지 않은 연극'이라는 후기를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서 가격을 올리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다. 불가피한 측면에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비올라와의 사랑을 통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썼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특히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을 비롯해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한샘 프로듀서는 이에 대해서도 "대중과 더 많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좋은 배우들, 스타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단순히 스타일뿐만 아니라 스타이면서도 연극배우의 자질을 갖춘 배우들을 찾았다. 캐스팅 과정에서 이 배우들이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느껴서 주저 없이 캐스팅했다. 이 캐스팅에 자부심을 느끼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규, 김제동 10년 불화설 입 열었다 - 스타뉴스
- 김호중, '국내 최고 커스텀 인이어 브랜드' 사운즈에이드와 컬래버..'벨칸토' 출시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130주 연속 스타랭킹 남돌 1위 '톱 of 톱' - 스타뉴스
- "용산 아파트 마련" 조세호, 결혼 앞두고 신혼집 준비 완료 - 스타뉴스
- 케플러 활동 연장 최종 불발..재계약 없이 7월 해체 - 스타뉴스
- 민희진, 방시혁과 카톡 공개 "제가 말 그대로 성덕 아닙니까"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FACE' 韓솔로 앨범 최초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 달성 - 스타뉴스
- 찰나도 레전드..방탄소년단 지민 '7초의 지민' 재조명 - 스타뉴스
- 민희진, 방시혁·박지원 향해 욕설 난무.."하이브 X소리" [스타현장] - 스타뉴스
- 하이브 "민희진 기자회견 논점 흐리기..경영자 자격 없다"[전문]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