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영업익 59% 감소...수주 물량은 급증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3. 2. 8. 17:36
두산퓨얼셀은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9.9%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21억원으로 18.2% 줄었고 순이익은 39억원으로 55.6% 감소했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실적 부진에 대해 “2022년 중 수주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프로젝트 발주가 2023년으로 이월됨에 따라 직전년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수주는 297MW(메가와트)로 수주목표인 240MW를 초과달성했다. 이는 2021년 연간 수주(131MW)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19.8% 늘어난 1572억원을 기록했다.
두산퓨얼셀은 “2023년은 전년 및 당해 수주분의 실적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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