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화석연료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흡수제 실증 성공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2. 8. 17:36
SK E&S와 씨이텍이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하고 포집하는 능력을 개선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8일 SK E&S와 씨이텍은 최근 미국 켄터키대에서 진행된 0.7메가와트(㎿)급 이산화탄소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씨이텍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연구 업체로 2021년 SK E&S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SK E&S는 씨이텍에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실증 결과 CT-1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후 흡수제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때 필요한 열에너지를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낮췄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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