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포드와 추진한 튀르키예 합작 공장 무산…"LG엔솔과 협의 중"

신성우 기자 2023. 2. 8. 17: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온이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와 손 잡고 튀르키예에 짓기로 한 배터리 합작공장 프로젝트가 무산됐습니다.

튀르키예 제조기업 코치는 현지시각으로 어제(7일) 공시를 통해 "전기 상용차 배터리 생산 투자와 관련해 포드, SK온과의 MOU가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치는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포드, LG에너지솔루션과 사전 협의 중에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3월 포드, 코치와 MOU를 맺고 3사 합계 3조∼4조원을 투자해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워 2025년부터 상업 생산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이후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가 이어졌고, 투자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며 MOU가 종료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코치의 발표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논의 중에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