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지난해 순이익 6414억원…전년 대비 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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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지난해 실적이 이자비용의 증가로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2년 누적 당기순이익이 총 6천414억원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6천750억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5%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 자체가 줄어든 건 아닙니다. 지난해 신한카드의 영업수익은 총 4조8천46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8% 늘었습니다. 본업인 신용카드 수익이 전년보다 2.5% 증가한 2조9천327억원을 기록했고 할부금융과 리스 수익도 각각 23%, 29.7%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이자비용입니다. 2022년 신한카드의 지급이자 액수는 7천10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5천69억원보다 40.2% 늘었습니다.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사들이 사업자금을 마련할 때 필요한 조달금리가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흔들렸습니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대비 0.05%p 오른 0.92%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최근 방점을 찍었던 디지털 부문에서는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2021년 37조3천억원이었던 디지털 결제금액이 지난해 약 45조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자사 플랫폼인 신한플레이의 월 이용회원수(MAU)도 2021년 말 기준 600만명에서 지난해 말 804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총 214조원의 이용금액을 창출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비금융을 통합한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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