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서하얀, ‘끼’ 있다 생각”

김원희 기자 2023. 2. 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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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음반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의 연예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임창정은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멍청이’ 발매 쇼케이스에서 “처음부터 저를 안 만났다면 연예인이 됐겠구나 생각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와 만나 가정을 이루며 그 꿈을 못 이룬 거 아닐까 생각했다. 결혼 후 생각보다 가정적이고 조용한 편이었지만, 분명 꿈틀거리는 끼가 있을 거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잘 살고 있는 저희 가정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분들에게 사는 걸 보여주자 해서 용기를 내 예능을 나가게 됐는데, 내조 잘하던 이 친구가 역시 제가 의심했던 대로 활발하게 잘 활동하더라”며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구나 했다. 요즘 저보다 바쁘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응원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창정의 ‘멍청이’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더 많이 사랑하길’, ‘용서해’, ‘그냥 좋은 날’, ‘멍청이 (Ins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멍청이’는 새롭게 시도한 록 느낌의 편곡이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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