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부석순, 천하의 세븐틴 위협하는 4세대 최강유닛[뮤직와치]

황혜진 2023. 2. 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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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부석순이 4세대 최강 유닛 입지를 굳혔다.

부석순은 2월 6일 신보 'SECOND WIND'(세컨드 윈드)를 발매했다. 2018년 3월 발표한 데뷔 싱글 '거침없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보다.

부석순으로 가요계 재데뷔한 세븐틴 멤버 승관(부승관), 도겸(이석민), 호시(권순영)은 유닛으로서 다시 한번 세븐틴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첫 컴백을 현실화하기까지 무려 5년간 팬 캐럿들을 기다리게 한 만큼 공들여 완성도 높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탄생시켰다는 후문. 세븐틴의 숱한 히트곡을 만든 세븐틴 멤버 우지가 범주와 함께 프로듀싱해 부석순 맞춤 명곡을 만들어냈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반응은 더없이 뜨겁다. "아침에 일어나서 힘을 내고 싶을 때, 지친 몸을 깨우고 싶을 때, 열정을 끌어올리고 싶을 때,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를 들으며 힘내시길 바란다"라는 부석순 멤버들의 바람처럼 등교할 때나 출근할 때, 혹은 운동할 때 듣기 적격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파이팅 해야지'에는 흥겨운 펑크 리듬과 시원한 드럼 사운드에 일상 속 현대인들이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상황과 그에 대한 재기 발랄한 응원이 담겼다. '여러분의 응원단'을 자처한 부석순은 뮤직비디오 속 러닝 크루 멤버로 변신해 열정과 지구력을 요하는 일상을 살아내는 현대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정신없이 반복되는 일상 속 사점에 다다른 학생, 직장인들마저 부석순의 파이팅 넘치는 신곡을 듣는 순간만큼은 상쾌한 변곡점에 이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파이팅 해야지'는 멜론과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국경을 넘어서도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 '파이팅 해야지'는 총 2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도 점령했다.

특히 부석순은 진입조차 어려운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10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수록곡 '7시에 들어줘'는 56위, 'LUNCH'(런치)는 71위 등 모든 수록곡이 일간 차트에 입성하며 앨범 전반에 대한 리스너들의 고른 관심을 증명했다.

멜론 일간 차트 순위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직속 선배이자 K팝을 대표하는 자타공인 실력파 그룹 세븐틴의 기록을 뛰어넘은 순위다. 부석순 멤버들이 속한 세븐틴 일간 차트 자체 최고 기록은 2018년 발매한 'A-TEEN'(에이틴))으로 세운 14위다. 타이틀곡 자체 최고 순위는 'Left & Right'(레프트 앤 라이트)로 기록한 16위다.

음반 판매량 면에서는 K팝 유닛 신기록을 세웠다.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47만 8,679장 판매하며 유닛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역대 1위에 오른 것.

세븐틴 멤버들은 후배 부석순에 대한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시에 긴장감도 공공연하게 드러내며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자랑했다.

민규는 4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4세대 아이돌 부석순 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겸은 5일 "세븐틴 선배님들 부석순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부탁했고, 세븐틴 총괄 리더 에스쿱스는 "그래 파이팅 하고"라고 답했다. 원우, 정한 등 다른 세븐틴 멤버들도 부석순 응원 글을 게재했다.

부석순이 글로벌 음악 차트 1위를 휩쓸자 에스쿱스는 6일 "아니 부석순 뭐야 차트 뭐야. 4세대 아이돌 부석순"이라고 축하했다. 우지는 "세븐틴 긴장"이라고 농담하는가 하면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부석순 let's go"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올려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호시, 도겸과 함께 유닛으로서도 역사를 쓴 승관은 최선을 다하는 무대로 팬들의 무한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해 감동을 더했다. 2015년 세븐틴으로 데뷔, 9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변화와 성장을 거듭함으로써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인상적이다.

승관은 7일 "꿈이지? 캐럿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응원해 주는 우리 멤버들도 너무 고맙고. 첫날 이렇게 좋은 반응일 줄은 몰랐는데..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너무 보람 있다. 이번 활동 재밌게! 진짜 힘 많이 줄게요. 파이팅 해야지! 잘 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일 "오늘도 너무 고맙습니다"며 "캐럿들이 어떻게 하면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더 깊게 기억될까 5년 동안 많이 보여주고 싶었고 알려주고 싶고 부석순이 컴백하는 상상을 혼자서 많이 했어서 그런지 그런 마음들이 욕심처럼 보이지는 않았을까 고민도 살짝 되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들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할게요. 무대도 진짜 부셔 볼게요. 예쁘게 봐주세요. 오늘도 열심히 사랑해 준 캐럿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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