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 지식재산 역할 더욱 강화해야"…`한-WIPO 양자회담` 개최

이준기 2023. 2. 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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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특허청장은 8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다렌 탕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식재산 활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 청장은 한국이 주도했던 'WIPO 지식재산 금융 정책대화'의 지속적인 개최를 제의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양자회담에서 논의된 WIPO와 지식재산 협력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에 유리한 국제적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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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특허청장, 다렌 탕 WIPO 사무총장과 회담
韓 주도'IP금융 대화', WIPO사무소 한국 설치 제안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과 다렌 탕 WIPO 사무총장은 8일 서울 호텔나루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특허 빅데이터 역할, WIPO 지역사무소 한국 설치 등에 논의했다. 특허청 제공

이인실 특허청장은 8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다렌 탕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식재산 활용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WIPO는 지식재산 관련 국제조약을 관장하고, 193개 회원국들과 함께 새로운 국제규범을 형성하는 UN 전문기구다. 지식재산권의 국제적 보호를 위해 국제특허출원(PCT), 국제상표출원(마드리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회담에서 이 청장과 탕 사무총장은 정부와 민간의 R&D 혁신을 위한 '특허 빅데이터'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두 기관은 혁신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수월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이 청장은 한국이 주도했던 'WIPO 지식재산 금융 정책대화'의 지속적인 개최를 제의했다. 또 우리나라 기업들이 PCT 서비스를 세계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만큼 이용자 편의를 위해 WIPO 지역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두 기관은 또한 30년에 걸친 한국의 발명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에 전파하는 시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키로 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양자회담에서 논의된 WIPO와 지식재산 협력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에 유리한 국제적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탕 사무총장은 올해 첫 순방국으로 한국을 찾아 오는 11일까지 국내 기업과 지식재산 관계자를 만나는 등 지식재산 혁신 생태계를 둘러보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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