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 오늘 지진 피해 남부 지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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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지진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을 방문한다고 국경 매체를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터키 국영 뉴스매체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진앙지 인근의 카흐라만마라스를 먼저 방문한 뒤 피해 규모가 큰 다른 두 도시 파자르시크와 하타이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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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지진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을 방문한다고 국경 매체를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터키 국영 뉴스매체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진앙지 인근의 카흐라만마라스를 먼저 방문한 뒤 피해 규모가 큰 다른 두 도시 파자르시크와 하타이를 찾을 예정이다.
WSJ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지진에 대해 '한 세기 내 최악의 재난'이라고 말했지만 지진이 발생한 지난 6일 이후 다른 장관들에 비해 눈에 띄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6일 짧은 연설문을 발표한 뒤 하루 뒤에는 성명을 내놓았다. 또한 부통령과 보건장관 그리고 내무장관에게 정기적으로 지진 피해 상황을 업데이트 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참사는 대선과 총선을 불과 몇달 앞두고 발생했는데, 총리 재임 기간을 포함해 20년째 장기 집권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선거 승리로 집권 연정을 노리고 있다.
튀르키예 정계에선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수년 간 이 정도 규모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또 현재 정부 대응이 너무 느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진 발생 3일째를 맞는 이날 튀르키예에선 사망자가 6957명으로 늘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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