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영업익 106% 급증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2. 8. 17:30
한미약품과 JW중외제약이 나란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3317억원, 영업이익 157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0.7%, 25.2% 늘었으며 매출은 사상 최대다. 자체 개발 제품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국내 1위 자리에 올랐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60억원과 영업이익 659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한 한미사이언스는 사업형 지주회사로 역할을 재정립했다. 계열사인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등과 시너지를 통한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작년 연간 매출 6844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12.8%, 106.6% 증가한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33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 제품군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021년 말부터 JW중외제약이 리바로 주원료를 자체 생산하면서 원가율이 개선돼 해당 제품군 수익성도 높아졌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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