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3천억…북경한미 3천억 돌파

이광호 기자 2023. 2.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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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오늘(8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잠정 매출 1조3천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천570억원, 당기순이익은 957억원입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영업이익은 25.2%, 순이익은 17.4% 증가했습니다. 

한미약품의 기존 최고 매출 기록은 대규모 기술수출이 이뤄졌던 2015년의 1조3천175억원으로, 이후 신약 허가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점차 상승해 당시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을 기반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 7천891억원으로 5년 연속 국내 1위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품별로는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1천403억원을 기록해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고, '아모잘탄' 관련 제품군에서 1천305억원의 합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도 지난해 누적 매출 3천506억원과 영업이익 780억원, 수익 715억원을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매출 3천억원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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