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기재부 2030 자문단' 만나…"청년 뜻 반영 위해 노력할 것"

"상반기에 재정비전 2050 발표…청년세대 눈높이에서 과제 발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30대 청년으로 구성된 '기재부 2030 자문단'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30대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기재부 2030 자문단'을 만나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과정에서 청년 세대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기재부 2030 자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재정비전 2050도 청년세대의 눈높이에서 개혁과제를 발굴 및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 2030 자문단은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며 기재부 주요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언을 하거나 청년 여론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추 부총리가 일자리, 주거, 결혼과 출산 등 청년세대의 삶과 직결된 고민을 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참석자들은 올해 경기부진에 따라 체감 고용여건이 악화했다고 언급하며 취업 멘토링 강화, 문이과 통합형 인재교육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또 청년 주거부담 완화를 위한 전세자금 대출 및 월세지원 강화, 부동산 계약 관련 법률자문 제공 등을 주문했다.

추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기재부 2030 자문단과 청년세대가 고민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chm646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