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코치, 배터리 합작 공식 철회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3. 2. 8. 17:30
SK온,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 그리고 튀르키예 현지 기업인 코치그룹이 함께 추진한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계획이 3사의 상호 합의 아래 결국 철회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치그룹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포드, SK온, 코치홀딩스의 비구속적인 업무협약이 상호 합의 아래 종료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포드와 코치그룹 간 튀르키예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은 계속 논의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파트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3월 SK온과 포드 그리고 코치그룹 등 3사는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세우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은 2025년부터 연간 30~4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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