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탄핵안 본회의 통과.. 대통령실 "부끄러운 역사"

제주방송 이효형 2023. 2. 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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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결국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은 75년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국회는 오늘(8일) 본회의를 열고 이상민 장관 탄핵 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재석 293명 가운데 찬성 179명, 반대 109명, 무효 5명으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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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소추안 가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결국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은 75년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국회는 오늘(8일) 본회의를 열고 이상민 장관 탄핵 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재석 293명 가운데 찬성 179명, 반대 109명, 무효 5명으로 의결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8일) 예정된 대정부 질문이 끝난 뒤 탄핵 소추안 표결을 하려 했지만 민주당이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당겼습니다.

애초 169석을 가진 민주당만의 힘으로 통과가 가능했던 만큼, 표결에 부쳐진 이상 통과는 시간문제 였습니다.

대통령실


본회의 표결을 앞둔 오늘(8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안은 끔찍한 참사 앞에서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비상식과 무책임을 바로 잡는 첫 걸음"이라며 "헌법 정신에 따라 이 장관 탄핵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언론 공지를 통해 "의회주의 포기"라며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이상민 장관은 표결이 이뤄지는 동안 국회 본회의장에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장관으로서의 권한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있을 때까지 정지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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