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하는 K-공연전시, 해외 순회 나선다

고보현 기자(hyunkob@mk.co.kr) 2023. 2. 8.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추진
‘2023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풀리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 본격적으로 세계 주요국을 찾는다.

7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추진하는 ‘2023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가 총 11개 공연 전시 작품을 통해 해외에서 관객을 만난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는 한국 대표 공연과 전시를 해외 문화예술기관 등과 협력해 선보이는 사업이다. 현재 확정된 라인업은 공연 사업 8개와 전시 사업 3개 등 총 11개에 달한다.

이달 22일과 24일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이 선보이는 ‘속도’ 캐나다 공연에 이어, 내달 4~5일에는 후댄스컴퍼니의 ‘춤을 부르는 판소리, 편지’가 아르헨티나를 찾는다.

극단 성북동비둘기의 연극 ‘메디아온미디어’는 오는 11월 뉴욕 해외 공연이 예정돼있다. 극단을 초청한 뉴욕 스커볼센터 제이 웨그먼 예술감독은 “지난 방한 당시 작품이 인상 깊었는데 직접 뉴욕으로 초청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더 많은 미국 관객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다른 지역 극장에도 연극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올해 사업에 새롭게 추가될 공연과 전시 작품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2분기에 공지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되는 작품들은 별도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해외 순회에 나선다.

지난해 독일 볼프스부르크 미술관에서 열린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의 ‘경계협상’ 전시. <사진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