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외형 성장 속 수익성 뒷걸음질…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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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에너지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부사장은 "올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지박 생산 안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헝가리 제2공장 양산 개시 등 글로벌 전기차 수요 급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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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악화·전력비 급등·공급망 차질 등 영향
매출액은 최대치 달성…연평균 20% 이상 성장
올해 매출액 목표 5800억원…“수익성 개선 노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에너지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증가한 4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2019년 10월 설립된 이래 연평균 20% 이상 외형 성장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전지박 사업 부문(전지박·동박)의 지난해 매출액은 293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헝가리 전지박 제1공장 본격 가동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올해는 헝가리 기존 공장 생산 안정화와 제2공장 양산 개시를 통해 전지박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 고객의 전지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첨단소재 사업 부문(전자소재·바이오)은 매출액 1680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소재 사업은 발광 소재 고객 다변화와 비발광 소재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2004년 사업 시작 이래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수요 감소가 전망되나 그린 인광 발광재료, TFE, QD Ink 등 신규 소재를 개발해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58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규모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부사장은 “올해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지박 생산 안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헝가리 제2공장 양산 개시 등 글로벌 전기차 수요 급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솔루스첨단소재는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배당을 결의했다. 현금 배당액은 보통주 1주당 100원이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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