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SK이노 의장 “지배구조 모범 보일 것”… 이사회 강화해 ESG 완성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2023. 2. 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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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글로벌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김 의장은 기업들의 글로벌 대전환 시기가 조만간 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누구의 체질이 더 튼튼한지는 그 시기가 오면 더욱 확연하게 알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계속된 체질 개선을 하도록 이사회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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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역할 강조… 독립성 확대 모색
ESG 경영 강화해 친환경 비즈니스 전환 노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글로벌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핵심 요소로 내세워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보도 채널(스키노뉴스) 인터뷰에서 “지배구조체계 확립과 개선은 내부적으로는 ESG 경영을 완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출발선이자 외부적으로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일류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사업구조를 ‘카본 비즈니스(Carbon Business)’에서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로 전환하는데 이사회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이고 지난 2021년부터는 CEO의 평가, 보수, 승계와 관련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사회 권한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강도는 세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재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약속 실현이 달려있다는 사명감으로 이사회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에 회사 창립 이후의 직접 탄소 배출량만큼을 감축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전략이다.

김 의장은 기업들의 글로벌 대전환 시기가 조만간 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누구의 체질이 더 튼튼한지는 그 시기가 오면 더욱 확연하게 알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계속된 체질 개선을 하도록 이사회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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