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떠나라, 최다 골에 만족할거야?” 맨유 전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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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4)가 후배인 해리 케인(29)이 안타까운 듯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라고 했다.
퍼디난드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만약 트로피를 손에 넣고 싶다면 토트넘을 떠나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한다. 역사상 최고 득점자로 커리어를 끝내면 만족할 수 있나? 행여나 케인이 '예스'라고 한다면 그 논쟁은 끝"이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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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4)가 후배인 해리 케인(29)이 안타까운 듯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라고 했다.
케인은 지난 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200골 고지를 점령했다. 통산 267골로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를 제치고 토트넘 역대 최다골 1위를 꿰찼다.
매 시즌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세 차례나 거머쥐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 없는 케인. 토트넘에서 무관 사슬을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토트넘보다 더 강한 팀으로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퍼디난드는 2019년에도 케인을 향해 “도대체 무엇을 위해 경기에 나오는 건가, 단지 원클럽맨이 되려고? 아니면 트로피를 얻기 위해?”라고 의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또 케인의 토트넘 탈출을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만약 트로피를 손에 넣고 싶다면 토트넘을 떠나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한다. 역사상 최고 득점자로 커리어를 끝내면 만족할 수 있나? 행여나 케인이 ‘예스’라고 한다면 그 논쟁은 끝”이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내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오는 7월 서른 살이다.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됨을 강조했다.
퍼디난드는 “스스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을 것이다. 결국 그의 손에 달렸다. 누구에게나 욕망은 있고, 개인차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케인이 자신의 길을 결정할 시간”이라며, “무슨 일이 생겨도 그는 이 리그에서 본 적 없는 최고의 스코어러 한 명으로 이름을 남길 것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빼앗는 법을 안다”며 능력만큼 조속히 정상에 오르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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