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미국 스튜디오, 아마존·디즈니 인사 영입…글로벌 사업 박차

2023. 2. 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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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와 아마존 스튜디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이밖에 BBC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광고 사업을 담당했던 아바 무스토스(Ava Mustos), 월트 디즈니와 폭스 네트워크 그룹,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등에서 콘텐츠 영업 파트를 이끌었던 마리아 그라지아 우르시노(Maria Grazia Ursino) 등도 피프스시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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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스시즌’ 글로벌 사업 확대 총력
유명 미디어 기업 인재들 속속 합류
피프스시즌의 TV콘텐츠 개발 및 제작 담당 대표 조 힙스(Joe Hipps). [CJ ENM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CJ ENM의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와 아마존 스튜디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글로벌 유통 및 배급망 확충을 위해 사업구조 개편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피프스시즌은 제니퍼 에벨(Jennifer Ebell)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세일즈 및 인수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해당 지역에서의 사업 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밖에 BBC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광고 사업을 담당했던 아바 무스토스(Ava Mustos), 월트 디즈니와 폭스 네트워크 그룹,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등에서 콘텐츠 영업 파트를 이끌었던 마리아 그라지아 우르시노(Maria Grazia Ursino) 등도 피프스시즌에 합류했다.

피프스시즌은 이번 인사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미디어 유통망 확대와 영업 조직의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피프스시즌은 뉴욕,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롬, 홍콩, 중국 베이징, 콜롬비아 등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마존 스튜디오 임원 출신 질 아서(Jill Arthur)가 TV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총괄 부사장으로 피프스시즌에 합류했다. 9년간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고위 임원으로 재직한 질 아서는 '한나(Hanna)', '더 파워(The power)' 등 대형 프로젝트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치 스릴러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제작자 출신 조 힙스(Joe Hipps)가 TV 개발 및 제작 담당 대표로 승진하기도 했다. 그가 이끈 피프스 시즌 TV스튜디오 제작 부문은 지난해 에미상에서 27개 후보에 올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TV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CJ ENM 제공]

CJ ENM은 지난해 인수한 피프스시즌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피프스시즌은 지난해 아카데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로스트 도터(The Lost Daughter)'를 비롯해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앰뷸런스(Ambulance)' 등을 제작했다.

지난해 에미상 2관왕을 차지한 TV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Severance)'과 '도쿄 바이스(Tokyo Vice)', '울프 라이크 미(Wolf Like Me)' 등도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작품이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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