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에 바이오허브 구축…“역대 최대 규모 3257억원 투입”

김양혁 기자 2023. 2.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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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총 3257억원에 달하는 시설 투자로 '바이오 허브' 구축에 나선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토지비 등 이미 승인한 투자비 419억원을 포함한 총 325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조인트벤처(JV), 인수·합병(M&A) 등으로 신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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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연구·공정개발센터(R&PD센터) 조감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총 3257억원에 달하는 시설 투자로 ‘바이오 허브’ 구축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8일 이사회 결의로 ‘송도 글로벌 연구·공정개발센터(R&PD센터) 설립을 의결하고, 설립 절차 진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토지비 등 이미 승인한 투자비 419억원을 포함한 총 325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설은 송도 3만413.8㎡ 들어선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이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가 송도로 이동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첨단 R&PD 센터 설립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고도화하고, 신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R&PD 센터는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오픈 랩, 감염병 생물안전등급(BSL)3 연구시설을 포함한 최첨단 연구시설, 신규 공법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건설하는 소규모의 시험적 설비인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파일럿 플랜트는 신성장 전략 중 하나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메신저리보핵산(mRNA), 바이럴벡터(Viral Vector) 등 신규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된다. 조인트벤처(JV), 인수·합병(M&A) 등으로 신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대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R&PD 센터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바이오, 백신 산업 고도화를 위한 꿈의 무대”라며 “체계적인 플랫폼 확대를 통해 경제적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의 코어(Core)로써 세계인의 안전한 내일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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