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마음껏 수다떨자”…커피숍 주문량 15%↑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2.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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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이디야커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카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 3000여 가맹점의 주문 건수가 전주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매장의 평균 매출은 6% 올랐다.

이디야커피는 실내 마스크 해제로 인한 소비심리 확산에 추운 날씨에도 유동인구가 증가, 매장 방문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매장 방문객이 늘어나는 분위기”라면서 “가맹점마다 활력이 돌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타 커피 프랜차이즈 역시 전주 대비 방문객이 약 6% 늘었는데, 실내 마스크 해제와 더불어 전주가 설 연휴(1월 23~24일)였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디야를 비롯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 국내 인기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실내 마스크 해제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에 맞춰 겨울 시즌 메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딸기 듬뿍 라떼’,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쥬이시 애플라임티’ 등을, 스타벅스는 ‘블랙 햅쌀 고봉 라떼’, ‘골든 미모사 그린 티’, ‘스타벅스 튜메릭 라떼’ 등을 판매 중이다.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는 겨울이 제철인 딸기 음료에 힘을 주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와 ‘딸기 젤리 밀크티’ 등을, 할리스는 ‘딸기 초코케익 할리치노’, ‘딸기 바나나 스무디’, ‘딸기 듬뿍 라떼’ 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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