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복귀’ 임창정, ♥서하얀과 공동 작업도(종합)[MK★현장]
프로듀서,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가수 임창정이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임창정의 미니 3집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임창정은 “1년 내내 콘서트도 해야 하고 다른 활동도 해야 하는데 정규 앨범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이번에는 정규 앨범이 아니다. 정규는 미니 앨범을 내고 섞어서 신곡을 내고 또 섞어서 이후에 정규 앨범을 내보자 싶었다”라며 미니 앨범을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임창정은 신보의 노래들이 어느 일부분만 이용되고 화제가 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작업하는데 집중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작사를 너무 똑같이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소절처럼 한텀으로 쓰려고 노력했다. 1절, 2절하고 똑같은 느낌이 아니다”라며 “멜로디 자체도 비슷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다 했다. 그러기 때문에 노래가 다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타이틀곡 ‘멍청이’ 같은 경우에는 정확히 11번 정도 부른 것 같다. 많아야 2~3번 부르는데 이번에는 이걸 부르면서 내가 곡을 썼는데도 시간이 없어서 그랬는지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불러놓고 들으면서 이해를 못 하고 부른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다시 엎고 다시 부르고, 그러다 보니 11번 정도 불렀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멍청이’는 전주부터 시작되는 웅장한 스트링과 피아노의 하모니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고, 이번에 새롭게 시도한 록 느낌의 편곡이 인상적이다. 오랜 시간 임창정과 함께한 히트메이커 멧돼지 프로듀서와 늑대 프로듀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기 작곡팀 어벤전승, JYMON이 협업해 완성했다.
또한 ‘멍청이’에 대해서는 “남녀 관계뿐만 아니라 부모, 친구 등이 ‘있을 때 잘하자’라고 말하는 노래이다. 뒤로 가면 단 한 번도 멍청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라고, 인연에 대해 멍청하게 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임창정은 “변신을 이렇게 해볼 거고, 코드를 이렇게 해서 마이너하지 않게 해볼 거야 등의 접근을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 제가 깨달았다고 해야 하나. 그냥 발라드라는 장르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정서와 틀에다가 올려서 맡기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략적으로 가사를 써야겠다, 코드는 이렇게 써야겠다가 아니라 이미 만들어져있는 발라드의 룰과 저의 감수성을 가지고 그때 그날의 감성을 충분히 던져놓으면 전력과 전술이 없어도 발라드가 가지고 있는 그만의 미덕으로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표현을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만의 전략으로 “제가 잘 만들어서 잘하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 틀이 너무 훌륭하기 때문에 맡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발라드 장르의 저를 맡기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우선 저는 제 아내를 만나서, 아마 저를 안 만났다면 연예인이 됐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 훌륭한 모델이나 배우가 됐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를 만나 가정을 이루면서 그 꿈을 못 이룬 게 아닌가 싶었다. 생각보다 가정적이고 조용한 편이라 ‘분명 뭔가 있는데’라고 의심을 하고 잇었는데 그런데 지난해에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면서 바빠지게 됐다”라며 “차분하고 내조를 잘하던 친구가 또 이런 홛동들을 잘 소화하더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고, 저보다 더 바쁘곤 하다. 되게 기분이 좋다”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작사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전 앨범에 공동 작업을 하다가 혼자서 세 곡을 작사를 했다. 그걸 보면서 글도 잘 쓰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이번에 ‘용서해’라는 곡도 제가 부탁을 했다. 당신의 느낌을 보고 싶은데 한 번 써줄 수 있겠냐고 했더니 써보겠다고 하더라. 초안을 봤는데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다. 아이디어가 겉표면이 아니었다. 저 속에 무언가,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져셔 같이 각색을 해서 공동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청담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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