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같이 부르는 임창정표 발라드 "28년차, 늘 같은 마음"[SS현장]

정하은 2023. 2. 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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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임창정 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임창정의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녹음 과정에 대해 임창정은 "이전에는 많아야 2번 정도 녹음했는데 '멍청이'는 11번을 했다. 내가 곡을 썼는데도 감정 이입을 못 하고 부른 거 같더라. 다시 엎고 다시 불렀다"고 노력을 전했다.

한편 임창정의 미니 3집 '멍청이'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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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이 8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멍청이’를 부르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임창정이 임창정 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임창정의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임창정은 “95년도에 1집 앨범을 낼 때가 생각난다. 항상 신인 같은 마음이다. 또 한 장의 앨범 또 한 곡의 노래를 소개해 드릴 수 있어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따.

이번 앨범은 2021년 11월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발매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미니앨범으로는 2017년 발매한 ‘그 사람을 아나요’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임창정은 “팬 분들이 정규앨범 18집을 기대하셨는데, 1년 내내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했다. 정규앨범은 미니 앨범을 여러 번 낸 후 내게 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미니 3집 ‘멍청이’는 타이틀곡 ‘멍청이’를 포함해 ‘더 많이 사랑하길’, ‘용서해’, ‘그냥 좋은 날’, ‘멍청이 (Inst.)’ 총 5곡이 수록됐다. 임창정은 ‘멍청이’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멍청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녹음 과정에 대해 임창정은 “이전에는 많아야 2번 정도 녹음했는데 ‘멍청이’는 11번을 했다. 내가 곡을 썼는데도 감정 이입을 못 하고 부른 거 같더라. 다시 엎고 다시 불렀다”고 노력을 전했다.
임창정이 8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수록곡 ‘용서해’는 아내 서하얀이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전 곡들도 아내와 함께 소주 한 잔을 하면서 함께 작사를 했었다”며 “‘용서해’란 곡은 아내에게 작사를 부탁한 곡이다. 흔쾌히 써보겠다고 했는데 아이디어가 좋더라”라고 설명했다.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하얀에 대해 임창정은 “아내가 저를 안 만나면 연예인 혹은 모델이 됐겠다는 생각을 살았다. 저를 만나서 가정을 이루면서 그 꿈을 못 이룬 건 아닐까 걱정도 있었다”며 “그런데 방송을 나가보니 활발히 활동도 잘하고 좋아하더라.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 저보다 바쁘다. 건강도 걱정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창정이 8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멍청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멍청이’를 부르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임창정은 올해로 가수 28년, 연기로는 33년 차다. 임창정은 “28년간 음악을 한다는게 늘 감사하다. ‘혹시 이게 마지막이면 어떡하지?’ 늘 그런 생각이 든다. 언제 마지막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오래 해왔고, 비슷한 음악을 해왔다. 복을 타고 태어난 거 같다. 몸 둘 바 모를 정도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전국투어 ‘멀티버스(MULTIVERSE)’를 비롯해 제작자로 걸그룹 미미로즈를 론칭하는 등 다방면에서 대중을 만나왔다. 임창정은 “올해도 6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또 한다. 매년 팬들과 얼굴을 보러 다니는 중이다. 하나의 축제 같은 느낌”이라며 “3대가 같이 와서 보는 팬들을 보면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3대가 같이 ‘소주 한 잔’을 부르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올해 말에는 드라마에도 복귀한다. 끝으로 임창정은 “늘 바쁘게 사는 50살 임창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임창정의 미니 3집 ‘멍청이’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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